사천항공산업대교 공사 본격화... 교각 설치 작업 앞둬
6월 현재 공정률 28%... 시점부와 종점부 가축도·가도 설치
▲ 사천의 동과 서를 잇는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28%로,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6월 7일 오후 사천항공산업대교 시점부(사남면 해안도로)에서 촬영한 모습. ⓒ 뉴스사천
사천의 동과 서를 잇는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28%로,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천항공산업대교는 사천시 곤양면 검정리와 사남면 방지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총 사업비 573억 원(국비 494억, 시비 79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길이 1.3km, 폭 11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건설되며, 교량 구간은 770m, 접속도로는 550m다.
▲ 사천항공산업대교 종 평면도 ⓒ 뉴스사천
이 사업은 읍권역 시가지의 교통체증 해소와 항공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한 사남·용현지역의 항공관련 산업단지와 곤양·축동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이다. 특히, 우주항공청이 사남면 초전리에 개청하면서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도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사천항공산업대교 예상도.(이미지=사천시) ⓒ 뉴스사천
사천항공산업대교 개설과 맞물려 남해고속도로 축동 나들목 이전 작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될 경우 사천시의 동서 균형 발전과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소, 우주항공청과 경남항공국가산단, 우주산업 클러스터 접근성 강화 등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 사천의 동과 서를 잇는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28%로,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6월 7일 오후 사천항공산업대교 시점부에서 촬영한 모습. ⓒ 뉴스사천
현재 전체 공정률은 28% 수준으로, 6월 현재 시점부(사남면)는 가축도(하상 또는 해상에 공사 진행을 위해 물막이로 하상의 일부분을 막아 만든 공사부지)와 가도(임시도로) 설치가 마무리 단계이며, 종점부(곤양면)는 6월 중 공사를 진행한다. 이제부터 교각 설치 작업이 추진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천항공산업대교 사업 위치도 ⓒ 뉴스사천
사천시 도로과는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로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삼천포항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국도 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 사천만 서측의 연결도로망 구축, 항공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항공산업대교 종점부에서 바라본 예상도(이미지=사천시) ⓒ 뉴스사천
▲ 항공산업대교 시점부에서 바라본 접속도로 모습.(이미지=사천시) ⓒ 뉴스사천
한편, 항공산업대교와 연결되는 곤양면 검정리 일원의 지방도 1001호선(검정~검항) 확포장 공사도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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