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로 만나보는 귀신고래·낫돌고래·참돌고래·흑범고래
우본, '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4종 57만6천장 발행... 오는 21일부터 판매
▲ 우정사업본부는 '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57만6000장을 오는 21일 발행한다. ⓒ 우정사업본부
우리가 보호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해양보호생물'인 귀신고래, 낫돌고래, 참돌고래, 흑범고래 등을 기념우표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6일 "'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57만6000장을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면서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일곱 번째 묶음으로 발행되는 기념우표"라고 밝혔다.
▲ 해양보호생물 '귀신고래'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먼저 '귀신고래'는 몸길이가 11~16m이며, 몸무게는 최대 약 35t에 달하는 수염고래류이다. 신석기시대 유적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져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바다에서 많이 서식해왔다. 하지만 1977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다.
▲ 해양보호생물 낫돌고래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낫돌고래'는 검은 회색의 등과 흰색 배, 짧고 두터운 주둥이에 '낫'처럼 생긴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어업활동 중 다른 물고기와 함께 잡히는 경우가 많아 지난해 해양보호생물로 신규 지정됐다.
▲ 해양보호생물 참돌고래 ⓒ 우정사업본부
'참돌고래'는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 몸체에 노란 모래시계 문양과 긴 부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며, 날렵한 체형으로 최대 60㎞/h까지 속도를 낼 정도로 수영 실력이 뛰어나다. 낫돌고래와 함께 지난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 해양보호생물 흑범고래 ⓒ 우정사업본부
'흑범고래'는 몸이 검은 회색이며 체형은 가늘고 머리가 둥글며 주둥이가 없다. 몸길이는 5~6m, 최대 몸무게는 2t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동해와 남해에서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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