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북 노동안전지킴이단 활동 시작
18일 전주 내 제조사업장, 19일 익산 아파트 공사현장 등, 20~21일 군산 일대에서 활동
▲ 전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노동안전지킴이 활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유기만
전북자치도 노동권익센터와 전북지역 노동단체 등 11개 단체가 18일 오전 11시 전주지역 아파트 건설현장 앞에서 2024년 '노동안전지킴이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지킴이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산재사고가 많은 건설현장과 작은 제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광수 전북노동권익센터장은 "사고가 나서 일하다 죽거나 다치기 전에 노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킴이 활동으로 산재 사망자를 한 명이라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은성 전북노동권익센터 권익국장은 전북지역 산재 사망자가 "2022년에 30명, 2023년 42명, 2024년 1/4분기에 10명"이라며 "지난 6월 8일 군산에서 추락 사고가 있었고, 16일 전주에서 사망사고가 있었다. 노동안전 캠페인과 현장간담회, 노동 안전교육 등을 통해 일터에서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노동안전지킴이는 18일 전주 팔복도 정비공단 제조사업장, 19일 익산 아파트 신축현장과 산업단지, 20일~21일 군산 건설현장과 화학공장, 세아베스틸 야적장 등을 다니며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 노동안전지킴이단이 건설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와 노동안전 홍보지를 나눠주고 있다. ⓒ 유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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