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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외상·소아심장 등 필수의료연구 의대생 모집

필수의료 실습·의과학연구 6개 분야 195명, 의사과학자 양성 위한 연구 참가자 44명 모집

등록|2024.06.19 10:03 수정|2024.06.19 10:05
외상·소아심장 등 필수의료 6개 분야 전문 인력과 의사과학자 발굴‧양성을 위한 의과학 분야 연구에 참여할 의과대학생을 모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아래 건보공단)은 19일 이같이 알리면서 "'의대생 실습·연구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보조사업자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보공단은 이번 사업에 대해 "의대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필수의료 실습과 의과학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관련분야 진로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한 의대생 실습·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803명의 의대생들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올해 2월에는 지도교수 및 실습·연구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여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사업의 우수 성과를 확산하고, 실습·연구 수행기관과 참여 학생 간 교류 기회 제공을 위한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낸해(2023년도)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히 의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교수님들의 가치관과 신념을 접할 수 있었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경험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실습 6개 분야 195명 및 25개 연구 주제에 44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실습 및 연구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 모집 기간은 이날(19일)부터 다음다르 2일까지다.

실습분야의 경우 2주간의 실습기간 중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심도자 시술 및 수술 참관, 닥터헬기 견학, 시뮬레이션 실습 등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의과학분야 연구는 기초의과학 및 융복합 분야 등의 연구 프로그램(20일)에 참여하여 연구방법 등을 배우고 미래 의사과학자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필수의료분야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 이 사업이 미래 필수의료분야 인력 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실습 및 연구 사업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학생지원금이 지원되고,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실습‧연구 수행기관,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의대생 실습·연구 지원 사업' 공모 홍보포스터 ⓒ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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