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민주당 "서천군수 부인 명품백 수수 의혹, 철처히 감사해야"

등록|2024.06.20 09:30 수정|2024.06.20 09:30
 

▲ 충남 서천군청 ⓒ 이찰우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 배우자 명품백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논평을 내고 충남도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달 초 국민신문고에 서천군청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는 김 군수 배우자의 명품백 수수 의혹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충남도가 해당 신고건을 서천군으로 이첩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공익신고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며 맹비난했다.

도당은 "어처구니없게도 충남도가 군수와 배우자에 대한 감사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제보에 대한 감사를 해당 지자체인 서천군에 넘긴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도 아니고 단체장까지 연루된 사항을 해당 지자체에서 감사하라는 것을 서천군민이 납득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서천군민이 납득 할 수 있는 충남도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 한다"며 "모든 일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오마이뉴스>에 "서천 군수 및 서천군수 부인에 대한 비위 의혹을 서천군 감사과로 이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