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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파출소장 음주사고 냈다가 시민 신고로 덜미

함평경찰서 소속 A 경감, 만취 상태서 지하차도 보호 난간 들이받아

등록|2024.06.20 09:44 수정|2024.06.20 10:25

▲ 전남경찰청 나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빛가람혁신도시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 김형호


전남경찰청 소속 현직 파출소장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20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밤 10시3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한 도로에서 함평경찰서 소속 A 경감이 지하차도 보호 난간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이 방치되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인근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A 경감을 붙잡았다.

음주측정 결과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7%로 확인됐다.

경찰은 함평경찰서 모 파출소장인 A 경감을 직위해제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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