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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국내 최초 대맛조개 종자 양산

60만 마리 신안 해역 방류, 자원 조성 효과 조사

등록|2024.06.25 10:57 수정|2024.06.25 10:57

▲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대량 생산에 성공한 대맛조개 종자 ⓒ 전라남도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국내 최초로 대맛조개 종자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맛조개는 맛조개류 중 대형 종으로 국내 서해안 조간대 하부 모래 지역에 서식한다. 특유의 감칠맛으로 대중에게 점차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마리당 1000~2000 원에 유통되고 있는 비교적 고가의 품종이다.

전남도는 대맛조개 종자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2021년부터 연구를 추진했으며, 성숙 어미 채취와 살포용 종자생산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종자 생산량은 1~2㎜ 종자 60만 마리다. 자체 생산한 종자는 전남권역 자생지인 신안 자은도 해역 자연 서식지에 최근 방류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대맛조개 종자생산 기술 개발에 이어, 살포식 자원조성 방법을 연구해 전남 어업인들의 실질적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대맛조개 종자 방류 ⓒ 전라남도

  

▲ 2024년 6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대량생산에 성공한 대맛조개 종자를 신안 해역에서 방류하고 있다. ⓒ 전라남도

  

▲ 대맛조개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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