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행복학교 10년, 확산하도록 최선"
25일 토론회 개최 ... 행복학교 성장지원단 등 130명 참석
▲ 박종훈 교육감, 25일 창원컨벤션센터 토론회. ⓒ 경남도교육청
"행복학교는 10년 전 공약 1호였고 배움중심수업과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총체적으로 실현되는 학교이다. 학부모, 교사, 학생 등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행복학교의 철학과 가치를 경남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행복학교 10년'을 되돌아보며 한 말이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박 교육감은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행사는 1부 '행복학교 유퀴즈', 2부 '토론회'로 진행되었다. '행복학교 유퀴즈'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참석해 행복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
깜짝 코너에서는 "25년 전 체벌이 당연하던 시절이었는데 선생님은 대화로 학생을 대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회 수업도 참 재미있었습니다"라는 박 교육감의 제자인 박아무개(43)씨의 음성이 공개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는 행복학교의 여러 성과 중에 미래학교로 꼭 가져가야 할 것과 이를 위한 성장지원단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연주 교사(진양고)는 "교사가 학교 안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개별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협력적 문화가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희란 교사(인평초)는 "학생-교사, 학생-학생 간의 존중하는 문화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문화가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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