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을 만나 하남 교산 (가칭)신덕풍역 위치조정 등 현안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 하남시와 LH가 상생발전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을 만나 하남 교산 (가칭)신덕풍역 위치 조정 등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하남시와 LH가 상생발전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하남시에 추진 중인 교산·미사 등 4개 신도시 건설사업의 주요 현안 해결 위해 지난해 세 차례 면담을 가진 데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사항이다. 하남 신도시 현안은 하남시 부시장과 LH 국토도시본부장 간에 협의를 통한 해결 후 7월 중 두 기관이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이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교산신도시와 관련해 "교산신도시는 무엇보다도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가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관과 1차관은 물론 실무부서에도 공업지역 물량 추가 배정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성장관리권역 지정도 지속 건의해온 점을 강조했다.
이에 사업시행자인 LH도 하남시와 한 목소리를 내 줄 것과 중부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 등 교산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현안사항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한준 사장은 "공업지역 물량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LH도 국토부에 함께 건의하겠다"며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그에 따른 LH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남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신도시 현안은 하남시와 함께 협의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지난 6월17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만나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공업지역 물량 30만 ㎡ 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광역교통 현안 문제와 함께 국토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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