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호소한 30대 자영업자 부부 '비극적 선택'
광주 서구 음식점 업주 숨지고, 아내는 병원서 의식 회복
▲ 광주서부경찰서 청사 전경. ⓒ 안현주
경영난을 호소한 자영업자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30대 남편이 숨졌다.
27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낮 12시께 광주광역시 서구 음식점 건물 내에서 30대 업주 부부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된 유서를 토대로 대를 이어 음식점을 운영해온 부부가 최근 경영난에 힘들어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식을 회복한 아내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이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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