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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 하반기 정찰위성 3호기·한국형 구축함 전력화 추진"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재로 1일 국방혁신 4.0 추진평가 회의

등록|2024.07.01 16:59 수정|2024.07.01 17:44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7.1 ⓒ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올해 후반기에 정찰위성 3호기 발사, 한국형 구축함 전력화 계획 등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1일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2024년 전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전반기 주요 성과로 전략사령부 창설 준비, 군정찰위성 2호기 발사,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시험평가 완료,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 사업 착수, 장보고-Ⅲ 배치(Batch)-Ⅰ 전력화 등을 꼽았다.

국방부는 올 전반기 주요 성과와 관련 "평가결과 전반기 목표는 지난해 연말 대비 달성률은 5.9% 상승했다"면서 "군정찰위성 2호 발사와 통합소요기획 신설과 양산 사업타당성 삭제 등 전력증강프로세스 효율화, 국방AI센터 창설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상반기 국방혁신 4.0 추진의 주요 성과로 과학기술 전문자격 신설,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검토 및 보완, 국방혁신위원회 운영,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수당 현실화 등을 들었다.

국방부는 올해 후반기에는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초도 전력화, 한국형 구축함(KDX)-Ⅲ 배치-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 전력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중 무인체계 암호장비 표준 시제 제작,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의 기반이 되는 차기 국방 광대역통신망(M-BcN) 구축, 가상현실(VR) 활용 디지털 정신전력교육센터 시범사업 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추진 실적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내년에 작성할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정 1호'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신원식 장관은 "국방혁신은 절대속도가 아닌 상대속도가 중요하다"며 "북한 혹은 잠재적 위협국보다 한 템포 빠른 혁신을 통해 비교 우위의 강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와 김관진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장, 이순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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