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올 하반기 정찰위성 3호기·한국형 구축함 전력화 추진"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재로 1일 국방혁신 4.0 추진평가 회의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7.1 ⓒ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올해 후반기에 정찰위성 3호기 발사, 한국형 구축함 전력화 계획 등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1일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2024년 전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올 전반기 주요 성과와 관련 "평가결과 전반기 목표는 지난해 연말 대비 달성률은 5.9% 상승했다"면서 "군정찰위성 2호 발사와 통합소요기획 신설과 양산 사업타당성 삭제 등 전력증강프로세스 효율화, 국방AI센터 창설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상반기 국방혁신 4.0 추진의 주요 성과로 과학기술 전문자격 신설,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검토 및 보완, 국방혁신위원회 운영,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수당 현실화 등을 들었다.
국방부는 올해 후반기에는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초도 전력화, 한국형 구축함(KDX)-Ⅲ 배치-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 전력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중 무인체계 암호장비 표준 시제 제작,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의 기반이 되는 차기 국방 광대역통신망(M-BcN) 구축, 가상현실(VR) 활용 디지털 정신전력교육센터 시범사업 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추진 실적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내년에 작성할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정 1호'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신원식 장관은 "국방혁신은 절대속도가 아닌 상대속도가 중요하다"며 "북한 혹은 잠재적 위협국보다 한 템포 빠른 혁신을 통해 비교 우위의 강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와 김관진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장, 이순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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