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여주시가 파사성 남문지 성벽 35m 구간의 보수 공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 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파사성 남문지 성벽 35m 구간의 보수 공사를 마쳤다고 지난 6월 28일 밝혔다.
남문지는 파사성을 진입하면서 가장 먼저 보이는 성벽으로 오랜 세월 허물어진 채 방치되다 이번 정비 공사로 본 모습에 가깝게 복원됐다.
파사성 남문지 성벽 보수 공사는 2020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1년 문화재청 설계승인 후 1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유산청의 기술 지도로 지난 6월 준공 됐다.
여주 파사성은 목은 이색과 서애 유성룡 등 많은 시인 묵객이 작품을 남길 만큼 빼어난 풍광을 가졌다. 남한강과 이포보를 한눈에 조망하며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이름나 있다. 파사성 주변에는 이포보와 남한강 자전거길, 천서리 막국수촌이 있어 문화재·관광·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앞으로도 파사성 진입로 개선, 수목 정비, 경관개선 등 파사성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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