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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희 청주시의원, 기초의원 최초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

"저의 당선은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가는 첫걸음 될 것"

등록|2024.07.03 13:30 수정|2024.07.03 13:30

▲ (사진출처 = 박완희 청주시의원 페이스북) ⓒ 충북인뉴스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기초의원 중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3일 박 의원은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남종섭(경기도의원) 민주당 전국광역의원협의회 대표, 정재호(서울종로구의원) 민주당 전국기초의원협의회 공동대표, 김기두 충남기초의원협의회(태안군의원) 대표, 전홍표(창원시의원) 전국기초의원협의회 사무총장 등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과 광역도의원들이 대거 함께 했다. 또 이광희(청주서원) 국회의원도 동석했다.

박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저의 출마는 민주당이 당원중심의 대중정당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당원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사람이 바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이라며 "자치분권과 지방소멸의 현장에 서있는 현장 당사자"라며 "이런 문제를 당사자가 최고위원이 되어 직접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사회개혁이나 지방자치 확대를 위해 이런 저런 시도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며 "실패원인은 풀뿌리정치와 생활정치가 제대로 구현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마을공동체 운동과 생태운동 활동가 줄신인 기초의원 박완희가 당선이 되는 것은 민주당이 진정한 당원중심의 민주주의 정당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 의원들이 저와 함께하고 있다"며 "광역‧기초의원협의회가 각각 운영위원회를 열고 기초의원 출신인 저를 지지하기로 공식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희 의원은 최근 전국 150개 광역‧기초의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은 1350명, 광역의원은 32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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