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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상반기 농민기본소득 지급... 1만5872명 대상

등록|2024.07.03 18:36 수정|2024.07.03 18:36

▲ 경기 여주시는 지난달 26일 관내 농업인 1만 5,872명에게 2024년 여주시 농민기본소득 상반기분 3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 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지난 6월 26일 관내 농업인 1만5872명에게 2024년 여주시 농민기본소득 상반기분 30만 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 보장과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4년째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연속 2년(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5년) 이상 주소를 두고, 여주시에 소재한 농지(연접 시·군 포함)에서 1년(또는 경기도 내 연속 3년) 이상 실제 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이다, 공익 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사람,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원 대상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민기본소득은 이번 지급을 포함해 연 두 차례 30만 원씩 지급돼 1년에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 전액은 여주시 지역화폐인 여주사랑 카드로 지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민기본소득 지급 후 180일이 지나면 지급액이 환수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지급 대상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부정 수령으로 판명될 경우 향후 5년간 신청이 제한되고 전액 환수 조치됨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농민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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