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권 재도전 확정... 10일 당사서 출마 선언
대표직 사퇴 2주만... "민생회복 정책 대안 발표 예정"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유성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권 재도전을 확정했다. 지난달 24일 연임을 위해 당 대표직을 사퇴한 지 꼬박 2주만이다(관련기사: "불출마 확정했다면 사퇴 안 해" 이재명, 연임 위해 대표직 사임 https://omn.kr/29602).
이 전 대표 측은 9일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10일 오전 11시에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라면서 "이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실종된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미 소수의 실무진 구성과 함께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10일 출마 선언에 앞서 "국가 위기 극복, 새로운 경제 성장을 통한 민생회복을 구현할 정책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혁신으로 더 유능해지고 준비된 민주당을 이끌 정당 발전 방안도 역설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 전 대표에 앞서 김두관 전 의원도 지난 8일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9일 오전 11시 세종시의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오후에는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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