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허 논란' 채상병 1주기 분향소, 청계광장 설치 예정
[보도 후] 서울시·해병대예비역연대, 오는 17∼19일 운영 합의... "적극 지원·협조"
▲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열린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원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 연합뉴스
서울시의 장소 불허 논란이 일었던 해병대 고 채상병 순직 1주기 추모 분향소가 청계광장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해병대예비역연대와 협의해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 분향소 2개동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분향소는 오는 17일부터 1주기 당일인 19일까지 오전 7시~오후 8시 운영된다.
보도 직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속한 분향소 부지 확보"를 지시했고, 김병민 정무부시장이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과 만나 청계광장으로 분향소 위치를 확정했다.
서울시 측은 "시민 분향소가 원활히 운영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 해병대 고 채상병 순직 1주기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인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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