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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18mm 폭우, 충남 서천 산사태로 1명 목숨 잃어

비인면 산사태로 주택 매몰, 집주인 70대 남성 사망... 배우자는 부상 병원치료 중

등록|2024.07.10 13:34 수정|2024.07.10 14:22

산사태로 주택 일부가 매몰된 비인면 율리 주택10일 새벽 산사태로 주택 일부가 토사로 매몰되면서 집주인 70대 남성이 사망한 충남 서천군 비인면 율리 A 아무개씨 주택 ⓒ 서천군청 홍보팀


10일 오전 4시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율리 A씨의 주택이 산사태로 주택 일부가 매몰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천군과 소방서에 따르면 A씨의 부인 B씨가 토사로 인해 남편과 함께 흙더미에 매몰됐다면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서천소방서가 구조에 나섰지만 남편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을 입은 부인 B씨는 동군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사태가 난 비인면은 10일 오전 2시께 시간당 11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서천읍도 폭우로 시내 일부가 한 때 물에 잠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주요 지역에는 이날 9시 10분 기준 지난 8일부터 누적 강수량(mm)이 양화(부여) 296.5, 서천 289, 연무(논산) 252, 금산 228.7, 호도(보령) 170, 홍성 170순으로 집계됐다.
 

▲ 10일 새벽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로 29 서천군시외버스터미널 인근 ⓒ 이찰우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서천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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