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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채산동, 30여 가구 침수

환산둔치 파크골프장도 물에 잠겨

등록|2024.07.10 13:26 수정|2024.07.10 14:24

▲ 밤새 쏟아진 비로 논산시 강경읍 채산동 30여 가구가 침수됐다. ⓒ 서준석


쏟아진 비로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산동 30여 가구가 침수됐다. 금강 본류인 강경읍 황산 둔치도 물에 잠겼다.

10일 오전 둘러본 논산시 강경읍 채산동은 물에 잠겨 접근이 어려웠다. 골목마다 물이 밀려들었다. 수위로 볼 때 주택 실내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가까운 집단시설로 대피한 상태다.

금강 본류인 강경읍 황산 둔치도 대청호에서 방류한 물이 밀려 내려오면서 침수됐다. 논산시에서는 강경읍 황산 둔치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했지만 모두 물에 잠긴 상태다.
 

▲ 밤새 쏟아진 비로 논산시 강경읍 채산동 30여 가구가 침수됐다. ⓒ 서준석

 

▲ 물에 잠긴 논산시 관촉사 인근도로 ⓒ 서준석


인명 피해가 발생한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는 배수작업이 한창이다. 이 곳에서는 10일 오전 2시 52분께 '승강기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와 함께 '승강기 안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5시 55분께 남성 1명이 승강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주요 지역에는 이날 9시 10분 기준 지난 8일부터 누적 강수량(mm)이 양화(부여) 296.5, 서천 289, 연무(논산) 252, 금산 228.7, 호도(보령) 170, 홍성 170순으로 집계됐다.
 

▲ 인명피해가 난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는 배수작업이 한창이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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