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원서 열린 별빛 영화제, '온 가족 함께 즐겨요'
500년 느티나무와 영화... 양유정마을조합, 주민들에게 힐링 선사
▲ 서산의 한 공원이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주말인 13일 늦은 저녁,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양유정 공원에서 ‘양유정 마을과 함께하는 별빛영화제’를 개최했다. ⓒ 신영근
서산의 한 공원이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주말인 13일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아래, 양유정마을조합)은 양유정 공원에서 '양유정 마을과 함께하는 별빛영화제'를 개최했다.
별빛영화제가 열린 서산시 읍내동 양유정 공원은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자그마한 공원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체육 등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이날 열린 별빛영화제는 서산시와 도시재생센터가 주최하고 양유정마을조합이 주관한 행사로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특히, 양유정마을조합은 영화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팝콘, 커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칠순의 할머니가 청춘사진관에 영정사진을 찍은 후 20살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 전성기를 즐기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다.
한편, 양유정마을조합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해 양유정공원에 수선화를 심어 봄이 되면 도심 한복판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드는 등 시민들에게 힐링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산홍, 철쭉, 수국 등 마을주민들이 1년 내내 여러 식물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가을이 되면 500년 된 느티나무 단풍이 물들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양유정 공원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주민주도로 양유정 축제가 열리고 있다.
▲ 양유정마을조합은 영화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팝콘, 커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 신영근
▲ 서산의 한 공원이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주말인 13일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양유정 공원에서 ‘양유정 마을과 함께하는 별빛영화제’를 개최했다. ⓒ 신영근
▲ 서산의 한 공원이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주말인 13일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양유정 공원에서 ‘양유정 마을과 함께하는 별빛영화제’를 개최했다. ⓒ 신영근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