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기 의원 "초록광장 도비 100억 지원 사실무근"
15일 서산시의회 5분 발언에서 주장
▲ 15일 문수기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방관식
문수기 서산시의원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과 관련해 서산시가 홍보한 충남도의 도비 100억 지원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열린 제29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문 의원은 서산시가 홍보하고 있는 재원 조달 방안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주장의 근거로 이지윤 충남도의원이 충남도 관련 부서에 예천지구 공영주차장과 관련해 질의한 사항에 대한 답변서 내용을 제시했다.
▲ 문수기 서산시의원이 제시한 충남도의 답변서. ⓒ 문수기
충남도의 답변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서산시 관계자가 (가칭)초록광장 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비 지원 요청을 위해 방문했고, 도는 25년 주차환경개선사업 신규 대상지 수요 조사 후 재정형편 등을 고려해 도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문 의원은 5분 발언 전 전화 통화에서 "충남도가 각 시군에 주차환경개선사업 수요 조사 후 재정 형편을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을 뿐"이라며 "서산시는 더 이상 시민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수기 의원을 비롯한 일부 시민사회 단체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과 관련해 ▲지방재정법 위반 ▲용역의 신뢰성 의문 ▲재원조달방안 등의 문제를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주장 중이다.
반면 이완섭 시장은 이를 정치적인 행위로 비판하며 사업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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