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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협박글 게시 40대 검거... "술김에 장난 삼아, 위해 의도는 없어"

광주경찰청, 6시간 만에 검거... 불구속 수사

등록|2024.07.16 09:48 수정|2024.07.16 10:52

▲ 광주경찰청 청사. ⓒ 안현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광역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한 후보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협박)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5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동훈, ○ (흉기) 들고 간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본문에는 한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같이 있는 사진을 올리고 위협을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썼다.

15일 낮 12시 50분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광주 북구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무직자로 범죄 전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장난 삼아 작성한 글이다. 위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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