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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까지는 왔는데..." 폭우로 서울행표 환불 행렬

세마-지제 구간 폭우로 복구중... 기차·전철 운행 중단

등록|2024.07.18 11:45 수정|2024.07.18 11:48

▲ 18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천안역(사진)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기다리던 승객들이 운행 중단으로 환불을 받기 위해 길을 길게 서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경기도 세마역(경기도 오산)에서 지제역(평택시 지제동) 구간이 폭우로 피해를 입어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 독자 제공


중부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천안에서 서울을 오가는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같은 철로를 이용하는 무궁화호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세마역(경기도 오산)에서 지제역(평택시 지제동) 구간이 폭우로 피해를 입어 복구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또 무궁화의 경우에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A씨는 "충남 서천에서 장항선을 이용해 천안역까지 왔지만 전철 운행 중단으로 몇 시간을 기다리다 안내에 따라 표를 환불 받았다"며 "천안역에서 서울을 가기 위해 대기 중이던 다른 승객들도 표를 환불 받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상당수는 서울행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고속열차의 경우에도 수도권, 강원, 충북지역 집중 호우로 인해 해당 지역을 천천히 운행함에 따라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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