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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주민회, 공원숲과 주차장 등 폐철도 활용 촉구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하고 질문에 답하라"

등록|2024.07.18 11:55 수정|2024.07.18 11:55

▲ ⓒ 바른지역언론연대


폐철도 활용을 촉구하는 요구를 경주시가 묵살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빠른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주민회 주민동행은 지난 16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철도 공원숲·주차장 즉각 추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가 폐로 된 지 5년째로 시가 도시 숲 조성 계획만 발표하고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동행은 "그 어떤 사업보다 관심과 기대가 높지만 아는 것이 없어 답답하다"면서 "시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질문에 답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3월 경주시장과의 면담에서 폐철도 숲길조성, 폐철도 부지 지하 주차장 조성 관련 민관협의체 추진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주시에 공개 질의서까지 보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며 시가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동행은 "약속 미이행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조치하라"면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조속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경주신문 (이필혁)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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