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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리 아래까지 차오른 강물, '홍수특보' 여주 흥천대교

인근 이천시 복하2교 상황도 마찬가지... 다리 주변 산책로, 수변공원, 야구장 등 모두 물에 잠겨

등록|2024.07.18 14:57 수정|2024.07.18 15:32

[현장영상] 홍수특보 발령 여주, 흥천대교 상황 ⓒ 박정훈


18일 집중 호우로 인해 남한강 수위 상승으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흥천대교의 통행이 차단됐다가 해제됐다. 수위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여주시는 이날 낮 1시 5분께 흥천대교와 흥천교 일대로 통행 예정인 주민은 '흥천면 상백리 상백교로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여주시는 강물 수위가 내려가자 오후 1시 33분과 1시 57분 두 교량의 통행 차단을 차례로 해제했다.
 

▲ 18일 11시 20분 홍수특보(홍수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도 여주시 흥천대교의 모습. 강물이 불어났다. 사진은 이날 낮 1시 30분께의 모습. ⓒ 박정훈

 

▲ 18일 11시 20분 홍수특보(홍수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도 여주시 흥천대교의 모습. 강물이 불어났다. 사진은 이날 낮 1시 30분께의 모습. ⓒ 박정훈

 

▲ 18일 11시 20분 홍수특보(홍수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도 여주시 흥천대교 인근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 박정훈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에 여주 흥천대교에 홍수특보를 발령했었다. 한강홍소통제소의 18일 오후 2시 10분 데이터에 따르면 흥천대교의 수위는 4.04m이고 유량은 965.91m³/s다. 흥천대교의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수위는 4.20m이다.

현장을 찾은 18일 오후 1시 30분, 흥천대교는 육안으로 봐도 강물이 불어나 대교 아래까지 차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공무원 등이 현장에 투입돼 있었다.
 

▲ 18일 집중호우가 내린 경기도 이천시 복하2교의 모습. 강물이 다리 아래까지 불어났다. 복하2교 아래 수변공원, 산책로 등이 모두 잠겼다. ⓒ 박정훈


흥천대교에서 약 8km 정도 떨어진 경기도 이천시 복하2교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수위가 올라가 교량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차 있었다. 복하2교 아래로는 산책로, 수변공원, 복하천야구장 등이 있지만 모두 물에 잠긴 상황이다.

이천시 증포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18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이천시 곳곳의 침수 피해 현장에 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도 나가 있다"면서 "복하2교의 경우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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