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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화가 김환기의 '매화와 항아리', 우표로 기념하다

우정사업본부, 50년 전 작고한 '김환기의 작품 세계' 기념우표 60만8천장 오는 25일 발행

등록|2024.07.21 12:57 수정|2024.07.21 12:57

▲ 우정사업본부는 20세기 대한민국을대표하는 화가 김환기의 작품을 소개하는 '김환기의 작품세계' 기념우표 60만8000장을 오는 25일 발행한다. ⓒ 우정사업본부


20세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1913~1974년). 그와 그가 남긴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김환기의 작품세계' 기념우표가 오는 25일 발행된다. 발행매수는 총 60만8000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1일 이같이 알리면서 "기념우표는 김환기 화가의 활동 시기별로 대표하는 작품인 '매화와 항아리'(1957년), '무제'(1964년), '23-VI-65'(1965년), 'Duet 22-IV-74 #331'(1974년) 총 4점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 기념우표는 김환기 화가가 세상을 떠난지 50년 만에 발행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 김환기의 작품 '무제'(1964)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 김환기의 작품 '매화와 항아리'(1957)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김환기 화가의 작품세계는 미술에 입문하게 된 일본 유학시기와 1956년 파리에서 작업한 시기, 이후 1963년 미국으로 건너가 작고한 1974년에 이르는 뉴욕에서의 작품 활동으로 나눠볼 수 있다.

우본 관계자는 "김환기 화가는 한국의 정취를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서정적인 조형미와 색감으로 세계가 공감하는 작품을 남겼다"면서 "그의 작품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미술 시장에서 한국 현대미술로서 최고의 호평을 받고 있고, 대표 작품으로 <항아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김환기의 작품 'Duet 22-IV-74 #331'(1974)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 김환기의 작품 '23-IV-65(1965)'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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