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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폭우 이후 쓰레기로 뒤덮인 논산 관광지 탑정호

20일간 쓰레기 쌓여, 부패 악취...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 "방류 중단하면 배 띄워 수거예정"

등록|2024.07.22 10:13 수정|2024.07.22 10:13

[현장영상] '악취 쓰레기장' 돼버린 논산 대표 관광지 탑정호 ⓒ 서준석


논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탑정호가 쓰레기로 뒤덮였다.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와 함께 떠내려온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은 채 20일 넘게 물속에서 방치되면서 부패해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특히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부근을 찾은 관광객들은 "수질오염도 심해질 것 같다"라며 "쓰레기 수거를 제때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 관계자는 22일 "이렇게 많은 양의 쓰레기가 떠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때문에 정확한 쓰레기양을 추정하기 어렵고 수거 방법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배를 띄워 수거를 하려고 하는 데 방류를 하고 있어 배를 띄우기 위험한 상황"이라며 "어느 정도 기상 상황이 정리돼 방류를 중단하게 되면 수거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논산 8경 중 하나인 대표적 관광지인 탑정호가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와 함께 떠내려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수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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