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노동현장 찾은 정혜경 의원 "갈등 최소화 노력해야"
오리온농협, 양산고용노동지청 등 관계자 만나 ... 대흥알앤티 산재 관련 지적
▲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 정혜경의원실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비례)이 경남 밀양지역 노동현장을 찾아 노사 양측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을 만나 "노사갈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23일 오후 밀양 부북면에 있는 과자 제조 공장인 오리온농협을 방문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오리온농협지회 관계자를 만나 민원을 청취했다.
정 의원은 이어 아리나호텔에서 권구형 양산고용노동지청장을 만나 업무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자리에는 노영동 오리온농협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정혜경 의원은 "오리온농협에서 행해지는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위법사항이 발생한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사측에는 "노사갈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혜경 의원은 올해 6월까지 산업재해 사고가 19건이나 발생한 대흥알엔티 사업장에 대해 산재사고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양산고용노동지청이 산재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노사 자율기구로 법률로 정하고 있는데, 회사 측에서 막을 이유가 없다"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 산업재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 정혜경의원실
▲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 정혜경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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