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세계수학 올림피아드, 인천에서 열린다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아시아권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0여 명 참가할 듯
▲ 인천시청사. ⓒ 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2개국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특수목적 관광객 3000여 명이 '아시아 세계수학 올림피아드(AIMO)'에 참가하기 위해 7월 27일 인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AIMO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세계수학경시대회는 각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통과한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풀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를 선발하는 대회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홍콩, 태국, 대만에 이어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들이 인천에서 머무는 4일 동안 상상플랫폼, 개항장,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돼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실력을 아낌없이 펼쳐 새로운 배움과 도전이 가득한 소중한 학습 경험을 쌓기 바란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천에서 서로의 역량과 세계의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에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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