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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민주시민교육, 지역공동체 살려야"

화성민주넷,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 포럼 개최

등록|2024.07.25 18:58 수정|2024.07.25 18:58

▲ ⓒ 화성시민신문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가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린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 포럼'은 화성시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오세욱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이필구 안산YMCA 사무총장, 박혜명 화성시 민주시민교육위원장이 발표를 맡았다.

이필구 안산YMCA 사무총장은 '상상, 연결, 협력 민주시민교육으로 지역을 재구성하자'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시민 주도 공공시스템 구축해야"

이필구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시민사회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 형성과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흥시 장곡동 주민자치 에듀케어 프로젝트는 교육으로 모두를 살기좋게 만드는 따듯한 동네를 비전으로 만들었다. 교육과 방과 후 중학생 돌봄 놀학교 지원과 운영등을 하며 지역 공동체를 살렸다. 시민이 주도하는 공공시스템을 구축하는 다양한 장을 시도해보는것이 중요하다."

박혜명 화성시민주시민교육위원장은 2025년 화성시 민주시민교육 사업을 제언했다.

그는 "화성시 민주시민교육 관련 예산이 2023년 8200만원에서 2024년도 5200만원으로 3000만원이나 삭감했다"라며 "이에 따라 청소년 대상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사업의 연속성은 매우 중요한데 예산 삭감에 따라 연속성이 끊겼다"고 지적했다.

박혜명 위원장은 "화성시 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 수립이 아직도 없다. 100만 특례시를 앞두고 민주시민교육 기본교육 수립, 민주시민교육센터 설립, 시민 공론장 사업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송재영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와 김영희 2024 민주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자가 토론자로 나섰다.
 

▲ ⓒ 화성시민신문


송재영 교수는 "화성시 시민중심 참여교육 3년째를 맞이하는 2025년은 일상적 시민교육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필요하며, 강사양성 훈련 교육은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 학습과 토론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교수는 "민주 올레길처럼 자치운동부터 환경운동까지 화성 지역의 여러 민주시민운동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만드는 것도 매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희 2024 민주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자는 마을활동을 10여년 간 지역에서 해오며 느꼈던 소회를 밝혔다.

수료자 김영희씨는 "민주주의는 연대한 시민들의 힘에서 나온다. 민주시민으로 살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는 8월과 10월에 총 4회에 걸쳐 화성 특례시민 되기란 주제로 시민 포럼을 기획했다. 총선 돌아보기, 특례시, 정보공개 등의 주제로 마련됐다.

해당 포럼은 화성시민신문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 바로가기(클릭)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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