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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돌며 절도행각 벌인 40대 남성 검거

범행동기는 '도박 빚'

등록|2024.07.26 09:11 수정|2024.07.26 09:11

▲ 보령 경찰서 ⓒ 이재환


보안이 취약한 전통 시장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동기는 '도박 빚'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25일 "심야시간대 보령과 서천의 전통시장 상가에 침입해 금고에서 5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 한 피의자 A씨(40대, 남)를 검거해 23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도박 등으로 지게 된 채무를 상환하기 위하여 범행을 저질렀다. 심야시간대 전통시장 상가가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노리린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 경찰서는 "CCTV 동선 추적을 통해 범행 하루 만에 군산 은신처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며 "A씨가 절취한 현금 일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가 내 현금과 귀중품 보관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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