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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제주지역본부는 JDC 이음일자리 사업으로 유해식물 제거 등 사회공헌활동 추진

등록|2024.07.26 10:30 수정|2024.07.26 10:30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 사진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 아래 개발원)이 '2024년(2023년도 실적)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지난 22일자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개발원이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된 후 첫 경영평가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

개발원은 26일 이같이 알리면서 "2023년도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되면서 처음으로 받는 보건복지부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임직원은 주요사업 및 기관 경영성과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추진했다"면서 "1만6639개 민관기업과 협업을 확대하여 역대 최고인 8362억 원의 외부자원을 유치함으로써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국회 등을 적극 설득해 노인일자리 시행 19년만에 최초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일자리 안정성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이번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지역별 현안으로 발생된 건설업과 철강업, 조선업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인력 매칭을 지원함으로써 역대 최대 민간일자리 18만7746개를 창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개발원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제조와 마케팅‧판매를 통해 확장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시니어 브랜드 '거북이 공장'을 신규 사업으로 개시해 자원순환을 독려하고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개발원은 전직원 직무급 도입을 통한 성과중심의 조직 운영, 적극적인 공공기관 경영혁신 등 기관운영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 아이템을 개발‧보급하고, 일자리로 행복한 노년생활을 만들어가는 최고의 일자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내 공공기관, 환경생태보전 사회공헌활동 추진... "곶자왈을 건강하게!"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25일 제주 화순 곶자왈 일대에서 왕도깨비가지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는 전날인 25일 제주 화순 곶자왈 일대에서 왕도깨비가지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이 활동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음일자리 사업 중 '환경 생태보전' 사업 중 하나이며, 제주 곶자왈 유해식물종 번식 문제를 관심을 갖고 해결하고자 마련됐다고 한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JDC, 노사발전재단과 협업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활동에는 제주도 내 공공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등 5곳의 임직원, 이음일자리 참여자 120명 및 수행기관(제주시니어클럽, 서귀포시니어클럽,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 관계자, 화순리 마을회 이장·새마을 지도자 등 180명이 참석했다.

"제주 곶자왈을 건강하게!"라는 구호를 시작한 이번 사회공헌은 유해식물 제거 공동 작업을 실시했다. 도내 3개 구역에 30개조가 배치돼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일대에 넓게 분포된 왕도깨비가지 등 유해식물 1만3000L를 제거했으며, 제거한 유해식물은 안덕면사무소의 협조로 폐기물 처리했다.

또 송관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의 유해식물 제거 작업의 필요성, 화순곶자왈 지역 내 유해식물 종류 파악 및 제거 요령, 안전 교육 등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신희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 곶자왈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보전가치가 크며 JDC 이음일자리 사업을 통해 곶자왈 환경생태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도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 소재 공공기관 등이 환경생태보전에 실천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경철 화순리 마을회 이장은 "JDC 이음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이 환경생태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유해식물 제거에 관심을 가져주고 작업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제주 곶자왈 유해식물 제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해식물 퇴치에 대한 관리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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