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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수해복구 자원봉사, "피해 농가 희망과 위로 되길"

홍성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40여 명, 부여군 침수 하우스 복구 구슬땀'

등록|2024.07.26 13:32 수정|2024.07.26 13:32

▲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 홍성군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침수 피해를 입은 부여군의 한 비닐하우스를 찾아 넝쿨 제거 등 긴급 복구 활동을 펼쳤다.

부여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450mm의 집중호우로 도로 사면붕괴, 배수로와 제방 유실, 소교량 붕괴, 주택, 상가 침수, 산사태, 문화유산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부여군에 따르면 공공시설과 사유 시설 등 피해액은 258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충남 지역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다. 그중에서도 부여군은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러면서 15일째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부여군을 방문해 수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성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폭염특보가 발령된 무더위에도 하우스에서 하우스 넝쿨 제거 외에도 부자재 정리, 토사 제거, 마대 쌓기 등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피해 농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부여군에 따르면 이날도 홍성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 충남도 소방본부 ▲ 충남동물위생시험소 ▲ 공주부여국민의힘청년포럼 ▲ 공주시의용소방대 ▲ 오석산요양원 ▲ 부여디딤돌봉사단등이 부여 지역 수해 피해 현장에서 땀을 흘렸다.

충남도는 수해 발생 이후 여러 부서에서 복구 활동에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부여군보건소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봉사 시작 전 주의 사항과 식염 포도당 섭취 방법을 안내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수해복구 활동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피해 농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앞서, 지난 23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은 부여군을 방문해 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농업기계 긴급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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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성군자원봉사센터 스피드봉사대는 지난 12일과 15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부면, 갈산면에서 산비탈면 토사 제거, 유출 방지 등 홍성 지역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장마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복구 지원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지역에서 추가 지원요청 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수해 복구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 단체는 홍성군자원봉사센터(041-633-1365)로 문의하면 된다.
 

▲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 이재민 SNS 갈무리

▲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 이재민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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