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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장마 소강 상태 이후 연일 폭염

폭염특보 발효, 한낮 체감온도 35도… 밤에도 열대야 현상

등록|2024.07.27 15:22 수정|2024.07.27 15:22

▲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 신영근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홍성군이 군민들 안전을 당부했다.

홍성 지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27일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1도 높은 33도, 습도 86%, 미세먼지는 '좋음'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한 차례 소나기가 내렸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다.

홍성군은 이날 정오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양산과 물병 휴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논밭 등 야외 활동 자제와 야외 작업 시 충분한 물 마시기와 휴식 시간 확보, 실외 작업장 안전 수칙(물, 그늘, 휴식)"을 강조했다.

홍성군은 장시간 나 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햇볕이 가장 뜨거운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 4시에는 작업을 멈출 것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 청소·방역과 양식장은 양식 어류의 최적 수온에 맞게 조절해 관리해야 한다.

특히,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는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숙지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여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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