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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심판 오심 논란 질문 받자...

[파리올림픽] 유도 판정패 '오심 논란'... 은메달 허미미 "판정은 시합이니 어쩔 수 없어"

등록|2024.07.30 13:27 수정|2024.07.30 14:21

▲ [오마이TV] '독립운동가 후손' 유도 허미미, 심판 오심 논란 질문에... ⓒ 이주영


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하지만 이날 판정패를 두고 '오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30일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 허미미는 연장전에서 체력이 떨어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심판이 돌연 '위장공격'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지도 2개를 받은 허미미는 지도 3개로 판정패가 돼 허무하게 경기를 끝내야 했습니다.

심판 판정에 두 선수 모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관중석에선 야유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러나 허미미는 "판정은 시합이니 어쩔 수 없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선택했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우뚝 섰습니다.

허미미는 경기 후 "금메달을 따고 시상식 위에서 부르려고 애국가 가사까지 외웠는데 아쉽다. 다음 올림픽 때는 꼭 부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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