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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들,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행동

인증샷 모아 동영상 만들기, 온오프라인 피케팅 진행

등록|2024.07.31 10:02 수정|2024.07.31 10:02
"전쟁 위기 격화시키는 한미핵전쟁연습 중단하라!"
"이러다가 전쟁난다. STOP 한미핵전쟁연습! OUT 윤석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피케팅에서 평화를 원하는 해외동포들의 구호이다.

8월 한미 당국은 '을지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훈련을 통해 핵전쟁연습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전단살포를 둘러싼 남북간의 대립은 자칫하면 군사적 충돌을 몰고 올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우주, 사이버, 전자기전 등 다양한 영역의 한·미·일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연습인 '프리덤실드(FS: 자유의방패)'와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연합연습인 '킨 에지(Keen Edge)'를 합한 훈련으로서, 3국 함정·항공기들이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 방공전∙공중훈련, 대잠수함전 훈련, 수색 구조 훈련, 해양 차단 훈련, 사이버 방어 훈련이 실시되었다. 찰스 브라운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김명수 한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이 7월 18일 도쿄 회동에서 '프리덤 에지' 훈련 확대에 합의했고,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 이후 진전 사항을 재확인하며, 한미일 3국간  공조를 구축하는 연합훈련이었다.

국민적 동의도 없이 동맹국도 아니며,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과 연합군사훈련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다, 전쟁동맹이라고 볼 수 있는 한미일 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를 핵전쟁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이에 해외동포들이 군사연습 중단 촉구를 위한 온라인 오프라인 긴급행동을 조직하고 7월 말부터 '한미연합 핵전쟁연습 중단 촉구 캠페인'에 돌입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지역 연대체들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eace Treaty Now, PTN)'는 8월 8일까지 해외 지역 단체와 개인이 보내오는 사진을 모으는 '1차 인증샷 찍기'를 진행한다. 모아진 사진들은 SNS에 널리 공개하고, 동영상으로 만들어 8월 10일, 한국에서 열리는 '8.15범국민대회'에 보낼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 원하는 피켓을 아래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여 프린트 한다. (피켓은 직접 만들어 사용해도 좋다.) https://bit.ly/3ZFpepw
- 지인과 함께 가까운 명소, 상징적인 장소에 가서 인증샷을 찍는다. (혼자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해도 된다.)
- 인스타, 페이스북 또는 원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게시한다.
  (https://www.facebook.com/peacetreatynow/)
- 인증샷은 peaceptn23@gmail.com에 보낸다. (이름/ 지역/ 단체 명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TN)는 온오프라인 피케팅과 시위도 진행하고, 각 지역에서 보내온 인증샷을 모아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촉즉발의 상황하에서, 후속 대응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기에, 향후 이에 대한 검토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TN: Peace Treaty Now)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 단체들의 연대체로서,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지의 50여 해외동포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인증샷용 피켓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TN: Peace Treaty Now) ⓒ P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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