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인천시, '스마트 버스승강장' 표준디자인 추진

스마트 쉘터 표준디자인 현재 용역 수행중, 올해 12월 말 완료될 예정

등록|2024.08.01 08:51 수정|2024.08.01 09:28

▲ 인천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쉘터) 표준디자인 예시. ⓒ 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다른 시설물과의 조화를 이루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인천시만의 특색을 반영한 스마트 버스승강장(쉘터) 표준디자인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쉘터)은 냉·온열의자, 냉·난방시스템, 공기정화살균기, BIT(정류장 안내단말기), 핸드폰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 버스승강장을 뜻한다.

그동안 설치기관이나 부서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인해 통일성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설치 후 관리 및 운영비 문제도 발생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표준디자인 개발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 12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서구 8곳, 미추홀구 7곳 등 모두 15곳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이 설치돼 있다.

해당 용역 주요 내용은 인천시 및 다른 지자체의 버스승강장 내외부 현황 조사 및 사례분석을 통해 우수사례 도출과 적용가능성 분석, 디자인 전략 및 기획 방향 도출, 스마트 버스승강장(쉘터) 모델(안) 조감도 도출, 디자인 지식재산권 보호 및 권리화 행정절차 이행 등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쉘터) 관련 표준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주변 도시경관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하고 지속가능성과 효율적인 운영 측면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