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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12월 26일 공개... 깜짝 편지로 일정 알려

황동혁 감독 "한층 다양한 게임 선보여... 진짜가 시작된다"

등록|2024.08.01 09:38 수정|2024.08.01 15:09

▲ 넷플릭스가 1일 공개한 <오징어 게임2> 스틸컷과 황동혁 감독 편지글. ⓒ 넷플릭스


전 세계 열풍을 일으켰던 <오징어 게임> 속편과 마지막 시즌이 오는 연말과 내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징어 게임2>를 올해 12월 26일 공개하고, 시즌3 또한 2025년에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전 세트장 일부를 국내 취재진에게 공개할 때만 해도 공식적인 공개 날짜를 함구했던 제작진이었다. 이후로 촬영을 이어가던 <오징어 게임>은 지난 6월경 모든 촬영을 마치고 공개 일정을 넷플릭스 본사와 조율 중이었다.

황동혁 감독은 편지글을 통해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며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이정재)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세트장 공개 당시 시즌1에 비해 한층 다양해진 게임들과 더불어 팀 대결로 인간 본성을 더욱 드러내는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취재진에게 귀띔한 바 있다.

이어 황 감독은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그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2>엔 시즌1 출연자인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배우 임시완, 강하능, 박규영, 이진욱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 넷플릭스가 1일 공개한 <오징어 게임2> 스틸컷과 황동혁 감독 편지글.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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