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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중국 산동성과 교류협력 강화

김석구 사장 "평택항과 산동성과의 교역은 매우 중요... '교역' 넘어 '환경' 협력해야"

등록|2024.08.01 17:38 수정|2024.08.01 17:38

▲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1일 중국 산동성정부 주한국 경제무역대표처 가계경 수석대표를 평택항에서 만나 평택항 일원을 직접 현장에서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 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중국 산동성 정부와 교류협력 강화에 들어간다.

경기평택항만공사(아래 공사)는 지난 31일 중국 산동성정부 주한국 경제무역대표처 가계경 수석대표를 평택항에서 만나 평택항 일원을 직접 현장에서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병진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중국 산동성정부 주한국 경제무역처 가계경 수석대표와 기업인 등 총 13명의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운영하는 평택항 홍보관, 평택항 안내선, 항만배후단지 일대를 방문하고 평택항 일원을 현장 답사했다.

중국 산동성 정부 주한국 경제무역 대표처는 한국과 산동성간의 경제 및 무역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2005년 설립된 기관이다. 중국 산동성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워 경기도와는 2009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다양한 민관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공사는 2019년부터 산동성 항만그룹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산동성 항만그룹을 방문하여 상호 항만간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논의 한 바 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현재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80% 이상이 중국과의 물동량"이라며 "그중에서도 산동성 지역과의 물동량은 2023년 기준으로 약 51% 이상을 차지하여 평택항과 산동성과의 교역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교역'을 넘어 '환경'을 협력해야 한다"며 "산동성의 주력산업인 저탄소 개발사업과 경기도의 탄소중립 RE100 사업 등 동반자로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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