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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개관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전인건 선임

대구 6번째 등록 미술관, 개관 기념으로 '국보 보물전' 개최 예정

등록|2024.08.02 16:51 수정|2024.08.02 17:20

▲ 오는 9월 2일 개관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 ⓒ 대구시


대구시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을 선임했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준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 미술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8월 1일자로 초대 관장에 전 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제1종 미술관 등록요건인 소장작품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수장고 등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간송미술관은 대구시의 6번째 등록 미술관이다.

전 관장은 1971년생으로 미국 루이스 앤 크라크 대학에서 역사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한 후 서울 성북구에 있는 간송미술관 관장과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운영위원,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관장은 특히 대체불가토큰(NFT),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간송미술관 열성팬(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등 고미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9월 2일 개관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으로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보·보물전'을 열 예정이다.

전인건 초대 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의 등록은 1938년부터 이어진 간송미술관 역사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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