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청소년이 만들고 즐긴 축제... 토요일 밤 무더위 날렸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 3일 청소년 어울림마당 '더위사냥' 열려
▲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3일 저녁 7시 2024 사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더위사냥 축제를 열었다.(사진=사천시 청소년수련관) ⓒ 뉴스사천
본격적인 여름 휴가와 방학이 시작된 8월의 첫 번째 토요일 저녁, 사천시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가 젊음의 열기로 가득 찼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3일 저녁 7시 '2024 사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더위사냥' 축제를 열었다. 이날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또래 친구들의 응원이 무더위를 날렸다. 이날 행사는 기획부터 진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한 것이 특징이다.
▲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3일 저녁 7시 2024 사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더위사냥 축제를 열었다.(사진=사천시 청소년수련관) ⓒ 뉴스사천
또한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뽀시래기'부터 청소년수련관 댄스 동아리 'D&F', 청소년문화의집의 '라잇앤쏠'까지, 귀엽고 파워풀한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츄러스와 음료를 나눠주며 또래들과 소통했고,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축제 무대지원을 담당한 중앙고 T-star, 용남고 En-genius 동아리, 안전과 청결을 담당한 중앙고 다북다북, 힐러, 삼천포중양여중 jbs동아리 그리고 먹거리 부스를 담당한 중앙고 O2, EV 동아리들도 축제에 힘을 보탰다. 축제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사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이 축제는, 아이들의 성장과 지역 문화 발전에 작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되었다"며 "10월 26일 열릴 올해 마지막 어울림마당 '단풍엔딩'도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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