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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축제 끝나도 여전히 활기 넘치는 서산시 하솔마을

주민들 4만개 해바라기 수확 구슬땀, 내년 축제 밑천으로 사용

등록|2024.08.05 15:26 수정|2024.08.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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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축제 끝나도 여전히 활기 넘치는 서산시 하솔마을해바라기 축제와 그 여운으로 시끌벅적한 초여름을 보냈던 서산시 성연면 하솔마을(예덕2리)이 지난 3일 다시 떠들썩해졌다. 이날은 해바라기 축제를 위해 지난 4월 파종해 5월 밭에 심었던 4만 개의 해바라기를 수확하기 위해 마을주민 20여 명이 모였다. ⓒ 방관식(사진정주은/권혁일)


해바라기 축제와 그 여운으로 시끌벅적한 초여름을 보냈던 서산시 성연면 하솔마을(예덕2리)이 지난 3일 다시 떠들썩해졌다.

이날은 해바라기 축제를 위해 지난 4월 파종해 5월 밭에 심었던 4만 개의 해바라기를 수확하기 위해 마을주민 20여 명이 모였다.

아침부터 찌는 듯한 더위에 주민들은 낫으로 해바라기를 베고, 일일이 손과 방망이로 씨를 털어 내느라 구슬땀을 비 오듯 흘렸다.
 

▲ 서산시 성연면 하솔마을 주민들이 지난 3일 해바라기를 수확하고 있다. ⓒ 권혁일


그래도 누구 하나 얼굴을 찡그리는 사람이 없었다. 수확한 씨로 짠 해바라기씨유가 내년 열릴 제4회 해바라기 축제의 든든한 밑천이 되기 때문이다.

3년 전부터 마을 자체적으로 해바라기 축제를 시작한 하솔마을은 지금은 해바라기 인생 사진 명소로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며 소멸 위기에 빠진 농촌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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