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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준 신임 서해해경청장 "현장 중심 해양 치안 수행"

5일 취임식... 즉시 구조 체계 구축 및 훈련 강화 주문

등록|2024.08.05 16:18 수정|2024.08.05 16:18

▲ 취임식하는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18대 청장에 이명준(55) 치안감이 취임했다.

서해해경청은 5일 오후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서 이명준 청장은 “서해청이 관할하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역은 국민의 해양안전 수요가 가장 높은 곳으로, 과거 3차례 대규모 해양사고가 발생한 곳”이라며 “이런 대규모 해양사고를 비롯해 최근 증가하는 수상레저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서해 해경청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바다에서 단 한사람의 국민이라도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구조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여객선 등의 대형 사고에 대비한 실전 같은 상황 대응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찰 간부후보 43기 출신인 이 청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동신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했다.

1995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미래전략기획단장, 서귀포·부산 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동해·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거쳐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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