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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대전·세종·충남·충북위원장 만나 "충청권 소외·배제되지 않도록 노력"

등록|2024.08.05 16:22 수정|2024.08.05 16:24

▲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이 5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 국민의힘대전시당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이 5일 충남도당사 회의실에서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정책과 예산편성에서 충청권이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국민의힘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충청권이 공동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야 할 주요한 국가 정책과 주요 예산에 대해 중앙당과 정부에 적절히 전달하여 충청권이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 진행 문제, 서천특화시장에서 대형 화재로 인한 재건축 문제, 경찰 종합병원의 중부권 재난거점병원으로서의 병상 및 장비, 인력의 확보 문제, 내포 혁신도시에 생태계에 걸맞는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하는 문제, GTX-C 노선을 천안과 아산까지 연장하는 문제 등의 필요한 정책들과 주요 예산들을 반영하기 위해 충청권이 힘을 합쳐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시‧도당 연석회의를 통해 충청권의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것은 중앙당의 비대화에 대한 일정한 견제와 균형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한국 정치 전체의 견제와 균형을 바로잡고 충청권의 현안들을 해결하며, 소홀하게 취급받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고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 특히 청주공항이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의 역할이 되어야 한다"며 충청권 교통 인프라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서는 이미 조성되어 있는 여러 가지 교통 인프라 사업과 충청권 전체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원외위원장과 단체장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며 "이런 분들이 적극적으로 대통령을 보좌하고 민심을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해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세종시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다.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라고 하는 이 두 가지 비전에 맞게 충청권의 중심에 서서 충남, 충북 그리고 대전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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