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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호 신임 경남민주당 위원장 "윤석열 탄핵 앞장"

누리집 통해 '당원주권시대 경남민주당' 선언... 선출 과정 거쳐, 문 전 대통령 예방하기도

등록|2024.08.06 15:35 수정|2024.08.06 16:21
 

▲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8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 민주당 경남도당


 

새로 선출된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민주당의 시대적 책무이자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김건희-채해병 특검 추진으로 윤석열 탄핵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송순호 위원장은 6일 민주당 경남도당 누리집을 통해 '당원주권시대 경남민주당'을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당원주권시대 경남민주당은 당원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당원의 뜻이 당론이 되어야 하며, 공직 후보자 공천과정은 물론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고 권리에 따른 책임 또한 다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라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당원들의 일상적인 의견수렴과 토론·투표시스템을 통해 당원들의 정책참여를 확대하고 공직 후보자 공천과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당원참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경남민주아카데미를 상설화하여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유능한 정치일꾼을 발굴·양성하고, 경남민주정책연구소를 통해 지역소멸·저출생·세대별일자리 등 지역의제를 발굴하여 유능한 민생정당·실력 있는 정책정당으로 도민 곁에서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7월 24~25일 사이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당원대회의 현장투표를 통해 송순호 위원장을 선출했고, 7월 31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았다고 했다.

 

송순호 위원장은 창원시의원, 경남도의원 출신으로 마산회원지역 위원장으로 있다.

 

송 위원장은 당원들과 함께 지난 31일 국립3‧15민주묘역, 창원충혼탑에 이어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송 위원장은 지난 2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으로서 당장 내후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잘 준비해야 하는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대선경남집권전략위원회 설치, 지방선거대책반을 조기에 구성해 양질의 후보를 발굴·지원하고 범진보진영과의 연대를 통해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당원주권시대에 맞게 개편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8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 민주당 경남도당


▲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7월 31일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 민주당 경남도당


▲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7월 31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 민주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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