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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화성 희망버스가 뜬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55대의 희망버스, 전국에서 화성으로 모인다

등록|2024.08.06 18:34 수정|2024.08.06 18:34

▲ ⓒ 화성시민신문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희생자를 유가족의 투쟁을 응원하기 위한 '8.17 희망버스' 55대가 전국에서 출발해 경기도 화성시로 집결한다.

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가 주관하는 8.17 희망버스는 8월 17일 토요일 아리셀 참사현장에서 화성시청 정문 앞 시민추모제까지 함께한다.
아리셀희망버스는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55일째인 8월 17일 전국 곳곳에서 55대를 출발한다.

아리셀 희망버스 관계자는 "2011년 한진 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을 살린 희망버스가 아리셀 참사 유가족의 요구를 우리사회 요구로 함께 외치고 관철하고자 26번째 시동을 건다"라며 "일터에 나간 노동자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세상과 파견법 없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아리셀 희망버스를 움직인다"고 밝혔다.

아리셀 희망버스는 8월 17일 오후 1시 아리셀 참사현장에서 추모행동을 한 이후 남양사거리부터 화성시청까지 추모행진, 희망버스 문화제, 분향과 조문을 한 이후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화성시 희망버스는 동탄역-병점역- 봉담 농협앞- 향남터미널을 거쳐 남양 기업은행을 돈다. 참가비용은 2만 원이다.

아리셀 참사 이후 유가족과 노동시민사회단체는 피해자 가족협의회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 ▲차별 없는 피해자권리보장 ▲이주노동자 실질안전대책 수립 등을 요구하며 화성시청 안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매일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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