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휴가 3일째 윤 대통령, 해군 장병들과 농구하며 '하이파이브'

이틀간 진해 해군기지 머물러... "해군은 국가간 협력이 중요"

등록|2024.08.07 20:50 수정|2024.08.07 21:02
 

▲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경기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경기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여름휴가 사흘째인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 장병들과 시간을 보내며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해 해군기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하며 단합을 다졌다.

대통령이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에 들어서자 기다리고 있던 해군 장병 30여 명이 "필승"을 외치며 환영했고, 대통령은 장병 한명 한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점프볼로 장병들의 농구경기가 시작됐고, 경기를 관람하던 대통령은 쉬는 시간에 자유투에 도전했다. 대통령이 첫 슛에 실패하자 장병들은 "한번 더!"를 외쳤고, 그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슛에 도전했다. 대통령이 3번째에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5번째, 6번째 슛도 연달아 성공하자 다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대통령의 서브로 장병들의 족구 경기도 이어졌다.
 

▲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족구 경기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족구 경기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고공강하를 맡은 해병, 해군 주요 지휘관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한 해병대 장교는 "제복 입은 군인을 기억하고 대우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나가자, 해병대. 나가자, 대한민국!" 구호를 외쳤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태세는 우리 군의 만반의 태세와 함께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국제사회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 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해준다. 국가 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