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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 열차', 모형 블록으로 탄생하다

코레일유통,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출시... "1970년대 복고풍 감성 간직"

등록|2024.08.09 10:22 수정|2024.08.09 10:55
 

▲ 총 868개 브릭으로 구성된‘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열차모형 블록은 1001호 전동차 1량, 구로역 1개소, 홍익매점 1개소, 구성원 미니 피규어 5개, 선로 등이 포함돼 있다. ⓒ 코레일유통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 열차' 모형 블록이 출시됐다.

이번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 블록은 코레일유통의 열차 모형 블록의 6번째 모델이며, 오는 13일부터 전국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은 9일 "철도굿즈 개발에 가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 블록을 오는 13일 출시한다"면서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1974년 8월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를 실감나게 재현한 모형 조립 블록"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4만8000원이다.

이어 코레일유통은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는 과거 경인선(구로∼인천)과 경부선(서울∼수원) 구간의 철도 이용 고객들의 통근을 책임지며 큰 사랑을 받다 2000년 12월 운행을 종료했다"며 "열차 전면부에 표현한 태극기 두 개와 미니피규어는 70년대의 옛 추억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총 868개의 브릭으로 ▲1001호 전동차 1량 ▲구로역 1개소 ▲홍익매점 1개소 ▲구성원 미니 피규어 5개 ▲선로로 구성돼 있으며, 사실적인 모형으로 제작돼 나만의 스타일로 재구성도 가능하다.

파란색과 하얀색이 대비되는 선명한 색조의 차체 디자인과 구로역 승강장, 홍익매점, 신문가판대 등 아기자기한 브릭 표현으로 기존에 출시된 철도굿즈와는 차별화된 복고풍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임일남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를 기념한 철도굿즈를 출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철도굿즈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의 열차 모형 블록은 지난해 5월 최초 출시된 '무궁화호 조립 블럭'을 시작으로 ITX-새마을, KTX-산천, ITX-청춘, KTX-이음 등 후속 열차모형 블록 제품들 모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수집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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