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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2000억 규모 신청사 건립 재원 조성 목표

등록|2024.08.09 18:21 수정|2024.08.09 18:21
 

▲ 경기 양평군 미래 100년 발전 원동력이 될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군은 양평군 청사 건립기금 운용계획 심의를 통해 일반회계 전출금으로 34억원의 기금을 적립하기로 의결했다. ⓒ 박정훈

 
경기 양평군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양평군은 양평군 청사 건립기금 운용계획 심의를 통해 일반회계 전출금으로 34억 원 기금을 적립하기로 의결했다.

양평군은 의회 승인절차를 거쳐 기금계획이 확정되면 개별 기금의 여유 재원을 활용하는 양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전액 예탁할 예정이다.

1994년 준공된 현 청사와 2006년 증축된 별관은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부족해 7개 부서가 외청으로 분산돼 있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과의 소통 공간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

30년된 청사는 노후화로 지난해에만 유지보수 비용(내진보강, 시설개선)으로 34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등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그러나 건립 비용 문제와 군 재정여건의 어려움 등으로 그동안 미뤄졌다.

양평군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00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하는 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7월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법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양평군 신청사 건립 조례를 제정했다.

전진선 군수는 "그동안 양평군의 발전과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 논의가 있었으나 잘 추진이 안 됐다"면서 "오늘 회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재원 조성을 위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달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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