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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광명의 씨네뮤직콘서트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GK광명오페라단의 브런치콘서트

등록|2024.08.11 20:15 수정|2024.08.11 20:15
박은정 단장이 이끄는 GK오페라단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0회 브런치콘서트로 "씨네 뮤직 콘서트 & 아름다운 노래"를 공연했습니다. 광명시민회관은 1990년 건립한 복합문화 시설로 53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실, 음악연습실, 무용연습실, 다목적실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광명시에서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후원한 공연으로 전석 무료 티켓을 배부했습니다.
 

티켓오전 9시부터 선착순 배부하는 무료티켓 ⓒ 최문섭

 
공연 시작 2시간전인 오전 9시부터 티켓을 배부했는데 9시 전부터 대기자가 줄을 섰습니다.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일찍부터 공연장을 찾아서 무더위를 잠시 잊게 만드는 감동의 오페라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관람객9시전부터 줄을 서서 티켓을 받은 관람객 ⓒ 최문섭

 
2001년 창단된 GK오페라단은 종합예술 음악인 오페라를 연구하고 공연을 진행하며 해피성악교실을 통해서 성악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광명시민회관 3층 음악연습실에서 진행되는 성악교실은 노래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박은정 단장안내데스크에서 관객을 맞이하는 박은정 단장 ⓒ 최문섭

 
공연시작전에 로비에서 만난 박은정 단장은 "연간 3회 공연으로 지금까지 10년이상 계속하고 있는 브런치콘서트가 벌써 40회를 맞이했다며 광명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클래식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공연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 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광명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박 단장은 서울 출신으로 성신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음악을 전공하는 남편과 결혼을 하고 광명시에 자리를 잡은 박단장은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렸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광명시의회 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무대공연장 내부의 무대와 스크린 ⓒ 최문섭

 
이날 연주는 코리아오페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광명청소년교향악단이 협연하였으며 성악가 김정우, 송자연 (소프라노), 백승화 (테너), 황중철 (바리톤) 의 아름다운 음색과 광명청춘합창단의 노래가 송영우의 지휘로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광명청춘합창단은 노년의 세월에서 우러나는 내공으로 하모니를 빚어내는 실력있는 문화메신저로 2011년에 창단되었습니다.
 

앵콜곡성악가 백승화 송자연 김정우 황중철과 박은정 단장 (왼쪽부터) ⓒ 최문섭

   

앵콜곡과 객석휴일 오전 공연에 객석을 꽉 채운 관객 ⓒ 최문섭

 
총 14곡으로 구성된 공연은 아름다운 선율의 영화음악을 영상과 함께 제공하여 분위기를 고조하며 깊이있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OST,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나훈아의 홍시를 비롯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GK오페라단의 다음 공연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24년 10월 18일, 19일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은 전석 무료로 배부됩니다. 오페라와 음악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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