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안세영 외침에 대한민국 화답해야"
전남도당위원장 성명 "22살 청년의 정당한 주장 '낡은 질서'에 갇혀선 안 돼"
▲ 안세영 "싸우려는 의도 아냐, 운동에만 전념하고파"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정민
진보당 전남도당은 12일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 선수의 대한배드민턴협회 운영방식 문제제기 후 계속되는 논란과 관련해 "안세영의 정당한 주장과 요구에 대해 대한민국이 화답해야 한다"고 했다.
진보당은 이날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안세영의 외침은 사회적 권위에 대항하며 싸우는 각종 '을'의 도전이자 억울한 자들의 목소리"라며 "22살 청년의 정당한 주장이 '낡은 질서' 속에 갇혀버린다면 누가 용기를 내어 소리치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세영의 고향 전남 나주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도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배드민턴협회 내부의 관료주의와 보신주의가 극에 달했다"고 비판한 뒤 안 선수와 깊이 있는 대화를 촉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